고백의 자료는 가이샤라 지역의 세례신경이었다. 그래서 ‘나는 믿습니다’가 ‘우리는 믿습니다’로 바뀌었다. 계속 성령님의 신성을 부인하는 자들이 나오자 이번에는 381년에 콘스탄티노폴리스, 현 터키 이스탄불에서 교회회의가 소집되어, 성령님도 성부, 성자와 함께 경배와 영광을 받는 분이심을 고백하여 삼위가 동등한 하나님이심을 믿고 고백하였다. 성령 하나님의 신성까지 포함하는 고백을 니케아 신경이라 부르며, 이 신경은 그리스정교회와 러시아정교회의 신경이 된다. 3) 교회는 이런 식으로 처음부터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고 고백하면서 믿음의 진정성을 신경에 담았다.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가 참 하나님이시라면 신성과 인성의 연합 관계, 곧 양성(兩性)의 일체성에 대한 논의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. 콘스탄티노폴리스의 총대주교 네스토리우스는 그리스도의 두 본성은 연합하였으나 각 본성의 특성을 그대로 지니기 때문에 신성이 인성으로 변하지도 않으며, 인성도 신격화되지 않는다고 주장하였다. 그러면 구속 사역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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